BNX Market News【Week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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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NX Date25-11-24 17:13 View33Times Reply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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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로/ 수요 부진·화물유치 경쟁에 약세시황 지속
북미항로는 선사들의 화물 집화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운임이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중순 이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던 크리스마스 시즌 화물 수요마저 기대를 밑돌면서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선사 관계자는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꺾인 가운데 물량 확보를 위한 선사들의 집화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운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물동량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통관조사회사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지난 10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북미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69만TEU로 집계됐다.
1위 선적국인 중국은 전년 대비 14% 줄어든 91만4000TEU를 기록,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위 우리나라도 4% 감소한 18만4000TEU, 4위 싱가포르는 25% 급감한 6만8000TEU, 5위 인도는 21% 감소한 6만4000TEU였다. 반면, 2위 베트남은 1년 전과 비교해 22% 폭증한 24만TEU를 기록했다.
운임은 2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1월14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823달러를 기록, 전주 2212달러 대비 18%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 11월 평균 운임은 2018달러를 기록, 지난 10월 2051달러와 비교해 2% 내렸다.
동안행 운임은 FEU당 2600달러를 기록, 전주 2848달러 대비 9% 하락하며 서안과 마찬가지로 2주 연속 떨어졌다. 11월 평균 운임은 2724달러로, 전월 평균인 2944달러에 견줘 7% 하락했다.
한국발 북미항로 해상운임(KCCI)은 서안은 5주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동안 역시 2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1월17일 기준 부산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FEU당 2134달러를 기록, 전주 2464달러에서 13% 하락했다. 11월 3주 평균 운임은 2336달러로, 지난달 평균 2066달러 대비 13%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행 FEU당 운임은 3073달러 대비 6% 내린 2892달러로 집계됐다. 11월 평균 운임은 3090달러로, 전월 평균 2953달러와 비교해 5% 상승했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11.24.2025>
美 수입 컨테이너화물 , 미중 관세 중단에도 회복 조짐 안보여...12월은 스팟 수요 부진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화물이 연말에 걸쳐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물류 데이터 기업 VIZION이 18일 발표한 예측에서는 12월의 미국 수입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219만3000TEU가 될 전망이다. 특히 스팟 화물이 부진하다. 미중이 상호에게 추가 관세를 일시 중단함에 따른 조기 수요 재연도 기대되지만, 현시점에서는 수입량을 끌어 올리만한 데이터가 보이지 않는다고 일본해사신문이 보도했다.
VIZION에 따르면, 12월은 장기 계약 운임에 의한「계획된 화물」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여름까지 물량을 끌어 올렸던 스팟 화물이 급감한다. 계획된 화물이 매주 25TEU로 안정적으로 추이하는 한편, 스팟 화물은 제1주의 40만TEU에서 마지막 주에는 17만TEU 남짓으로 주가 지날수록 급감한다.
연말 쇼핑 시즌용 수요가 일단락되는 12월에 수입 컨테이너량 처리 수준이 감소하는 것은 매년 반복되는 흐름이다.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이 발표한 10월 미국 수입 컨테이너량은 231만TEU로, 12월에 220만TEU를 밑돌더라도 감소 폭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량은 7월과 8월에 미국의 관세 발효 전 조기 수요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10월 - 12월 물동량에 대해서는 보다 비관적인 예측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예측보다 견조한 물동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년 대비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나는 배경에는, 작년 같은 시기에 북미에서 항만 파업 우려가 높아졌던 특수 요인도 있다. VIZION 등이 초점에 두는 것은 미중이 추가 관세를 일시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매업체들 사이에서 재고 확충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는 점이다.
운임 추가 하락도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집계하는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북미 동/서안향 모두 조기 수요가 절정이었던 6월과 7월에 연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8월 이후에는 3분의 1로 급락해, 최근 11월에는 연초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신조선 대량 공급에 따른 공급 과다의 수급 환경에 조기 수요의 반동이 겹치면서, 주요 선사의 운임 회복 시도도 제한적으로 끝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재고는 이미 충분히 쌓여 있다”며, 11월과 12월에도 “급격한 반등은 전망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NRF는 올해 미국 소매업의 연말 쇼핑 시즌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관세 영향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확산 등을 배경으로 소매업자는 재고 확충에 신중해지고 있다.
미국향 수입 둔화는 내년 초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12월에 예상되는 스팟 화물 수요 저조와 예년에 없는 공급 과잉 시황으로 연초의 중국발 북미향 스팟 운임은 2023년의 같은 시기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들린다.
<출처: 쉬핑뉴스넷 11.24.2025>
“중국 춘절 후 수에즈운하 통과 재개 전망”… 유럽항만 병목 ‘최대 위험요인’ 부상
글로벌 해운업계가 중국 춘절(2월 17일 시작) 이후 수에즈운하 통과가 단계적으로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유럽 항만 전역의 심각한 혼잡이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선박 몰림(Vessel Bunching)’자체도 혼잡도에 영향을 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터미널 야드의 재고 처리 능력, 그리고 내륙 운송력 부족이 가장 큰 병목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최근 주요 선사 및 포워더 그리고 시장 전문가들은 수에즈운하 복귀 이후의 시장 혼잡 시나리오를 핵심 의제로 다양한 발언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문제는 단순히 선박이 몰려오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얼마나 신속하게 반출할 수 있느냐”라며 “재고가 야드에 쌓이기 시작하면 혼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이에 대비한‘선제적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데, 오프독(off-dock) 보관 공간, 야드·창고 처리능력, 트럭 및 내륙 운송 옵션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수에즈운하 통과가 재개될 경우, 그동안 우회항로(희망봉)를 이용했던 선박들이 대거 수에즈로 몰려올 것이고. 이는 동시에 유럽 항만에 도착하는 선박들이 몰리면서 상당 기간 혼잡이 극대화될 것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수에즈운하 복귀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혼잡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시장 현실상 불가능한 소망이 될 것이다. 많은 선사들이 질서 있는 복귀를 바라지만, 글로벌 화주들은 ‘하루라도 빨리 화물이 수에즈를 통과하길’ 바랄 것이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은 불가피하다.
이를 기반으로 대다수 전문가들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네트워크 재편 전략을 고려하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춘절 이후 비수기 전환기라고 예상하고 있다.
통상 춘절 이후에는 전통적으로 빈 항차(blank sailing)가 많아, 네트워크를 다시 정렬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항만 혼잡의 파급효과는 아시아–유럽뿐 아니라 유럽–남미, 유럽–아프리카, 대서양항로(유럽–북미) 등 유럽과 연계된 모든 항로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항만 혼잡이 발생하면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일부 미 동부항로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분석이다.
한편 해상 컨테이너 시장의 혼잡도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단기간 항공화물 수요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항공화물 시장의 대비 및 대응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출처: 카고프레스 11.21.2025>
"'무역휴전 자신감' 中, 日과 갈등으로 美의 '亞관여의지' 시험"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을 통해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관여하려는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외교 소식통들과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중일 갈등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 일본에 얼마나 헌신하려는지, 또 아시아 지역의 긴장 고조에 관여할 의욕이 얼마나 있는지를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중국은 외교부·국방부 등 정부 부처와 관영매체들을 동원해 연일 거친 비난을 쏟아내는 한편, 자국민에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 영화 상영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의 제재를 잇달아 내놨다.
FT는 이번 중일 갈등이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역내 세력균형 측면에서 미묘한 순간에 발생했다고 짚었다.
중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의 관세전쟁에서 보복관세와 희토류 수출통제 등 준비된 대응카드로 맞받아치며 1년간의 '무역휴전'을 끌어내는 등 '달라진 체급'을 증명했다.
군사적으로도 지난 9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통해 북한·중국·러시아의 '반미 3국 연대'와 미국 타격이 가능한 최신 무기를 선보였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중국분석센터의 닐 토머스 연구원은 무역휴전으로 "중국은 미국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지원은 수사적 차원에 머물러 있다.
토미 피곳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일본이 관할하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 미일 동맹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조지 글라스 주일 미국 대사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에 "중국의 전형적 경제적 강압"이라며 "동맹국인 일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중일 갈등 국면에서 미국은 대체로 '배경'에 머물러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아시아 지역 내 미국의 동맹국 입장에서 볼 때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지'인데 충분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일본에 강하게 대응하며 미국의 개입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주의적 동맹관과 그에 기반한 관세 압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토머스 ASPI 연구원은 무역협정을 체결하려는 트럼프의 집착으로 "중국은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여지를 더 많이 얻게 됐다. 미국이 동맹국 방어에 뛰어들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중국프로그램의 벤저민 호 중국 조교수는 "관세는 동북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대한 미국의 헌신에 대해 일정 수준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싱크탱크 지경학연구소(IOG)의 국제관계 전문가 폴 나도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 간 관계의 강도를 가늠해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운이 좋았든 의도적이었든 간에 중국은 이번 일이 일본과 미국 사이의 틈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기회라고 판단해 면밀히 기록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또한 일본을 압박하면서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에 '대만 문제에 신중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베이징의 싱크탱크 하이이연구소의 양천 일본연구센터장은 중국의 행보가 "중층적인" 전략적 신호로 "단순히 일본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호주를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 시스템, 그리고 더 광범위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이른바 '대만 유사시' 신중해야 하다고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 방문을 예고한 상황에서 중국이 일본을 더 강하게 몰아붙이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머스 ASPI 연구원은 이번 분쟁이 미국과의 무역휴전이나 트럼프의 방중 준비에 지장을 주는 것을 중국이 원하지 않는다며 "가장 유력한 전망은 일본이 어떤 형태로든 양보했다고 중국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현재 수준의 경제적 강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도 미중이 이제 막 무역휴전에 들어간 상황에서 중국이 희토류 통제와 같은 보다 강력한 경제 제재 조치를 일본에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일본에) 희토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중국에 위험한 행보가 될 것이다. 이 경우 다른 무역파트너들은 대체 공급원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해졌다고 보고 미국과 더 깊이 협력하게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필립 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경제프로그램 국장도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카드를 쓴다면 예상 밖의 일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자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게 더 평판 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의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하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로 비치는 것의 비용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11.2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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