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X Market News【Week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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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NX Date25-05-19 15:56 View68Times Reply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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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운임지수 4주만에 소폭 반등…7주 연속 1300선 유지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북미,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운임 상승을 이뤄내면서 4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5월9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345.17을 기록, 전주 1340.93과 비교해 0.3% 오르며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수요 위축에 따른 물동량 감소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선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축소가 운임 하방 압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이 2347달러, 동안행이 3335달러를 기록, 전주 2272달러 3283달러에 견줘 각각 3.3% 1.6% 상승했다. 서안은 3주 연속, 동안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과 동서아프리카, 남미항로도 운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중동(두바이)행 운임은 전주 1122달러에서 2% 오른 1145달러, 동서아프리카(라고스)는 3729달러에서 0.3% 상승한 3740달러, 남미(산투스)는 1393달러에서 5.7% 인상된 147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북유럽과 호주(멜버른)는 전주 1200달러 814달러에서 3.3% 5.3% 각각 하락한 1161달러 771달러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동남아시아(싱가포르)도 438달러를 기록, 전주 430달러에서 소폭 내렸다.
이 밖에 남아프리카(더반)행 운임은 1975달러로, 전주 2026달러 대비 2.5% 떨어지며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2000달러를 밑돌았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월12일 현재 KCCI는 1752로 전주 1758과 비교해 0.3% 내렸다. 북미를 제외한 유럽, 지중해, 호주, 중남미,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대부분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임이 떨어졌다.
FEU 기준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2215달러에서 6.6% 하락한 2068달러, 지중해행은 3019달러에서 1.4% 내린 2976달러, 호주행은 1747달러에서 2% 떨어진 1712달러였다. 한국발 중남미 동안행과 서안행 역시 전주 1895달러 1837달러에서 3.9% 4.4% 각각 하락한 1821달러 1757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 밖에 남아프리카행은 전주 2875달러에서 4.8% 떨어진 2737달러, 동남아시아행은 1148달러에서 0.4% 하락한 1143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05.15.2025>
‘관세전쟁 나비효과’ 亞-미국항로 1분기 물동량 신기록 달성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인도 태국 등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거둔 가운데 중국은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동·서남아시아가 중국을 대체하는 우회 수출 주요 통로로 부상한 게 북미항로 수송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물동량 555.3만TEU…전년比 13%↑
올해 1~3월 북미수출항로 물동량은 우리나라와 일본, 홍콩을 제외한 15개국이 호조를 보였다.
미국 통관조사기관인 JOC피어스에 따르면 2025년 1~3월 아시아 18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555만3000TEU를 기록, 2024년 490만2000만TEU에서 13.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종전 1분기 최고 기록은 2022년의 552만5000TEU였다. (해사물류통계 ‘2025년 1분기 아시아-미국 수출항로 국가별 수송실적’ 참고)
1위 중국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299만1000 TEU로 집계됐다. 다만, 역대 최대 실적인 2022년의 322만5000TEU를 뛰어넘는 덴 실패했다. 2위 베트남은 22.6% 폭증한 77만2000TEU를 기록,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24년 달성한 63만TEU였다.
4~5위 인도와 태국은 전년 대비 각각 22.3% 12.7% 늘어난 32만TEU 28만2000TEU를 기록했다. 인도와 태국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도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2년 27만TEU보다 5만TEU 많은 실적을 거뒀고, 태국은 2024년 25만TEU에서 3만2000TEU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8~9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각각 26.7% 17.4% 늘어난 15만TEU 12만3000TEU를 달성하며 물동량 증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싱가포르 필리핀 스리랑카 등도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3위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실어 나른 컨테이너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33만3000TEU에 머무르며 최고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해사물류통계 ‘2025년 한국-미국 수출물동량 월별 추이’ 참고)
7위 일본은 전년 16만9000TEU에서 3.3% 감소한 16만3000TEU에 그쳤다.
3월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가구로 나타났다. 가구 수출은 16.2% 늘어난 30만9000TEU였다. 2위 기계류는 11.8% 증가한 20만5000TEU, 3위 플라스틱은 23.4% 늘어난 16만TEU로 각각 집계됐다.
美서안 1분기 평균운임 소폭 상승한 4233弗
2025년 1분기 북미항로는 수요 회복과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 등의 영향으로 평균 컨테이너 운임이 전년과 비교해 큰 변동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하이-로스앤젤레스(LA) 구간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233달러를 기록, 1년 전의 4207달러에서 0.6% 올랐다. (해사물류통계 ‘2025년 북미항로 FEU당 운임 추이’ 참고)
반면, 상하이-뉴욕항로 평균 운임은 5536달러로, 1년 전의 5643달러에서 1.9% 하락했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05.14.2025>
해상 컨 시장 ‘조기 선적’ 수요 급등 전망 ... 관세 협상 여파에 성수기 겹쳐 해상운임 반등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일시적인 숨통이 트이게 됐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유예 조치는 미국 수입업체들이 8월 이후 예고된 추가 관세 부과 전에 중국산 화물을 서둘러 들여오기 위한 ‘사전 선적(front loading’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며, 이로 인해 해상운임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피터 샌드(Peter Sand) 제네타(Xeneta) 수석 애널리스트는 “태평양 횡단 항로의 평균 운송 기간은 22일에 달하기 때문에, 선적업체들은 이번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향 선적을 서두를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운임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발 수요 감소에 따라 선사들이 아시아-미국 노선의 선복을 줄이고 유럽 항로 등 다른 지역으로 선박을 전환했기 때문에, 다시 선복을 되돌리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수요 회복 시점에서 운임은 평소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2025년 초 이후 중국발 미국 서안·동안 노선 해상운임은 각각 56%, 48% 급락했으나, 관세 불확실성이 커졌던 4월에는 각각 18%, 12% 반등한 바 있다.
Freightos 리서치 책임자인 주다 레빈(Judah Levine) 역시 “관세 인상을 앞두고 화주들이 선적을 앞당기는 전형적인 ‘프론트로딩’ 현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3~4월에도 20% 관세에도 불구하고 선적이 몰리며 미국 해상 수입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며 “이번에 ‘완화된’ 30% 수준이라면 8월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수요 선반영 움직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장기적인 불확실성에 여전히 주의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현재 중국발 수입품에는 30% 관세가 유지되고 있어, 마진이 낮은 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해상 물동량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일부에선 지난 4월 9일 발표된 145% 관세 여파로 인해 중국 내 조달 및 생산을 일시적으로 줄였던 기업들이 다시 속도를 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출처: 카고프레스 05.13.2025>
美 관세폭탄 D-50…한미, 유예기간內 관세협상 타결 가능할까
한미 통상 당국이 내주 미국에서 본격적인 관세 협의에 들어가는 가운데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기간으로 정한 7월 8일까지 50일 남짓 남아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 타결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미국 측이 19개국과 관세 협상을 병행하고, 한국은 6월 대선 후 정부 교체기에 접어드는 등 협상을 진전시키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한국은 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되고 대미 수출품에 대한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수출 업계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상호관세 면제'를 얻어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 주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측과 제2차 기술 협의(technical discussion)를 진행한다.
이어 6월 중순께 각료급 협의를 열어 중간 점검을 하고, 7월 8일 전 최종 합의 도출을 목표로 협의에 속도를 낸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난 4월 2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한미는 그달 24일 워싱턴에서 재무·통상장관이 '2+2' 협의를 갖고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90일) 안에 '패키지 딜'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은 협의 패키지를 ▲ 관세·비관세 조치 ▲ 경제 안보 ▲ 투자 협력 ▲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로 설정하고 분야별 작업반을 꾸려 협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건상 협의 의제와 일정을 먼저 구체화하기로 하고, 지난 1일 미국에서 제1차 기술 협의를 여는 등 논의를 이어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지난 16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내주 2차 기술 협의 일정을 확정했다.
2차 협의 의제는 ▲ 균형 무역 ▲ 비관세 조치 ▲ 경제 안보 ▲ 디지털 교역 ▲ 원산지 ▲ 상업적 고려 등 6개로 재조정했다.
이 같은 '6대 의제'는 미국이 한국에만 맞춤형으로 설정한 것은 아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16일 회담 후 브리핑에서 "6대 분야는 우리를 특정해 이슈가 있었다기보다 미국이 모든 국가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규격화 된 '템플릿'(template·틀)"이라며 "원산지 분야에서는 크게 문제될 수 있었던 건 없고, 상업적 고려도 별로 없는데, 다음 주 구체적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전문가들은 내주 2차 기술 협의에서 논의가 진전되면서 미국 측이 구글의 정밀 지도 반출,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 등 구체적인 '청구서'를 한국 측에 내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번 방미 대표단에는 산업부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과학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해 예상되는 미국 측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측이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준비된 대안을 제시하며 관세를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아울러 의제에는 없지만, 한미가 논의하는 조선, 첨단산업 등 협력을 매개로 호혜적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협상 분위기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16일 그리어 USTR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사흘간 릴레이 협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앞으로 한미 관세 협의가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관세 정책을 총괄하는 USTR은 현재 중국을 포함해 19개국과 동시다발적으로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과 처음 협상을 타결한 이후 중국과 최근 '제네바 합의'를 이루고 추가 협상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한국, 일본, 인도 등 주요 무역 파트너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정국과 양자 관세 협의를 집중해서 진행하기에는 미국의 상황이 물리적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한국 통상 당국은 미국의 25% 상호관세 및 철강·자동차 등 25% 품목 관세를 모두 면제받기 위해 협상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이 기간 관세 협상을 타결 짓지 못하면 국내 수출 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처하기 때문에 국익을 고려해 최대한 협상을 진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안 장관은 브리핑에서 "(협상) 기한을 못 맞추면 7월 9일 자로 25% 관세가 부과된다. 우리는 그 전날까지도 합의해 막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한을 맞추려 노력하는 것"이라며 "미국도 구태여 협의를 지연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템플릿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6월 한국 대선 이후 정부가 교체되고 협상 라인이 바뀌면서 한미 관세 협상이 7월 8일을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장관은 "저희는 대선 이후 다음 정부에 협상의 내용들을 신속하고 원만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 그것을 위해 양당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05.1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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