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X Market News【Week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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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NX Date25-05-02 14:20 View38Times Reply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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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미국향 소폭 상승...결편・서비스 중단 영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물동량이 둔화되는 중국발 북미향 컨테이너 운임은 계속해서 소폭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25일자 상하이발 북미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2141달러로 전주 대비 38달러 상승했다. 북미동안향은 6달러 오른 소폭의 상승이었다. 북미항로는 수요 감소로 결편과 서비스 중단이 잇따르고 있어 수급 조정이 운임 하락을 억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발표한 25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1348포인트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했지만 소폭에 그쳤다. 전년 같은 주 대비 600포인트 가까운 낮은 수준이다.
북미항로는 서안향이 2141달러, 동안향이 3257달러로, 서안은 3주만에 상승했고, 동안은 2주 연속 소폭의 상승에 그치고 있어 모두 미국의 추가 관세 발효 후 대폭의 운임 변동은 보이지 않는다.
북미항로는 모두 올해초와 전년 같은 주 대비에서는 절반정도까지 운임이 하락했다. 추가 관세 발효 후, 중국발 미국향 화물은 높은 관세율을 꺼려 예약 중단이 잇따르고 있어, 더 한층의 수급 약화가 전망되고 있었다. 북미항로는 이달 중순부터 하순까지 결편과 서비스 중단이 잇따르고 있어 수급 조정이 운임 하락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쉬핑뉴스넷 2025.04.30>
미중 무역 갈등 미국 항만 수입량 급감 전망 ... 미 교수 “주요 상품 중국 의존도 탈피 못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대폭적인 관세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중국발 컨테이너 수입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감소 폭은 30~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어떤 항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지, 또 어떤 품목이 가장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시간 주립대학교 엘리 브로드 경영대학에서 공급망을 가르치는 제이슨 밀러는 자신의 LinkedIn 게시물에서 미국 통계청(Census Bureau)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두 개의 표를 통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표는 2024년 중국발 및 세계 전체 컨테이너 수입량을 항만별로 정리했으며, 두 번째 표는 품목별 수입량을 중량 기준으로 집계했다.
주요 항만별 중국발 수입 비중이 집계된 표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항만이 2,220만 메트릭톤으로 중국발 컨테이너 수입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항만 전체 컨테이너 수입량의 51%를 차지하는 수치다. 롱비치 항만은 830만 메트릭톤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발 수입 비중은 61%에 달했다.
특히 이번 수입 감소가 단순히 서부 해안(West Coast) 항만만의 문제가 아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어크 항만은 전체 컨테이너 수입량의 23%, 사베나 항만은 29%가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동부 지역 항만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 출처 : 제이슨 밀러 LinkedIn(미 인구 통계국)
주요 품목별 중국 의존도를 HTS-2 코드 기준으로 작성해 보면, 2024년 중국 및 전 세계 컨테이너 수입량에서도 중국은 주요 품목군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장난감·게임·스포츠용품(HTS-95) 부문에서는 무려 95%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밀러 교수는 ”현재 미국 수입업체들은 상호 관세 일시 중단 조치를 이용해 중국 이외 국가로부터 물품을 긴급 수입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발생하는 수입 물량 감소를 다른 국가들이 단기간에 보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항만 주변 지역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 물량 감소는 항만 하역 및 운송업체 드레이버(drivers), 창고 근로자 수요 축소로 직결되며, 지역 식당이나 서비스 업종 등 연쇄적인 경제 활동 위축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자동차 부품(HTS-87 일부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항만 물류 및 관련 산업에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145%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조속히 철회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부정적 시나리오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카고프레스 2025.04.29>
美, 車·車부품 관세는 다른 관세와 중복적용 않기로…부담 경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포고문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에서 완성한 자동차의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사실상 25%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지난 4월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관세는 오는 5월 3일부터 자동차부품으로 확대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의 가치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1년간 줄이고, 그다음 해에는 10%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사가 2025년 4월 3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미국에서 조립한 모든 자동차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합산해 그 금액의 3.75%를 부품 관세를 '상쇄'(offset)하는데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관세를 상쇄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총 MSRP의 3.75%인 이유는 전체 자동차 부품의 15%에 관세율인 25%를 적용하면 3.75%(0.25 x 0.15 = 0.0375)이기 때문이다.
3.75%는 첫해에만 해당하며, 2026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권장소비자가격 총액의 2.5%를 관세 상쇄에 이용할 수 있다.
관세 완화 조치는 이렇게 2년만 유지하고 끝낼 계획이다.
고위당국자는 이날 포고문 서명 전에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번 정책을 부품 관세 부담을 줄이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크레딧'(credit)을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하는 것에 비유했다.
고위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업체들이 (차에 들어가는) 부품의 15%는 관세 없이 외국에서 가져와서 자동차에 넣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그간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호소해 이번 정책을 시행한다면서 "2년은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업체들에게 관세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대신 미국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물었고, 이에 미국과 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 확대, 생산라인 증설, 신규 공장 등을 약속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고위당국자는 자동차 업계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동차 부품의 15%는 미국에서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15%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위당국자는 "미국에서 완성했으며 국내 콘텐츠(부품) 비중이 85% 이상인 모든 자동차는 어떤 관세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완화 조치는 "미국에서 제조하는 모든 자동차"에 해당한다면서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외국 업체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이번 조치에 대해 "우리는 그들(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산) 부품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을 처벌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부품 관세를 다른 품목별 관세와 중첩해서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별도 행정명령에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 알루미늄 관세, 철강 관세는 중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정 제품이 두개 이상의 관세에 해당할 경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를 가장 우선해서 적용하고, 그다음에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를 적용하도록 했다.
다만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상황에 따라 서로 중첩할 수 있게 했다.
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는 행정명령에 명시하지 않은 관세와는 중첩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관세와 대(對)중국 관세는 합산하겠다는 의미다.
<출처: 연합뉴스 2025.04.30>
中, 미국산 에탄도 '125% 관세' 면제…"공식 발표 없이 시행"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에 이어 에탄(에테인)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도 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미국산 에탄에 대한 관세를 최근 며칠 사이에 면제했으며, 이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를 보도하며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로 중국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이 수출하는 에탄의 절반가량을 중국이 수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일평균 49만2천 배럴을 수입했다.
앞서 중국 당국이 미국산 반도체와 일부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에도 중국 당국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면세 조치가 무역 통관 현장에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통보 방식으로 조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당국의 조처 등으로 풀이됐다.
<출처: 연합뉴스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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