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X Market News【Wee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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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NX Date25-01-13 14:19 View12Times Reply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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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아시아~미국 컨테이너 스팟운임, 2021년 이후 동월 최고치 기록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성현정 전문연구원은 외신을 인용해 작년 12월 아시아~미국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2021년 이후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항만파업 가능성과 관세 인상 예고, 이른 춘절로 인한 연휴 전 물량처리로 작년 12월 아시아~美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21년 이후 역대 12월 중 최고치 기록했다는 것이다.
12월은 연말연시에 필요한 제품을 연중에 미리 주문해 재고를 완충하였기에 전통적으로 환태평양 무역 규모가 작은 달에 해당한다.
그러나 아시아~美 서안 스팟운임이 11월 말 FEU당 2,500달러에서 12월 17일 기준 4,000달러로 인상됐으며, 美 동안 스팟운임은 4,367달러에서 6,000달러 중반으로 급등하면서 ‘21년 이후 역대 12월 중 아시아~美 컨테이너 스팟운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원인으로 1월 15일 미 동부 항만파업 가능성과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시 주요국 관세인상으로 인한 물량 선제 확보, 1월 말 이른 춘절로 인한 연휴 전 물량처리를 꼽았다.
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12월 스팟운임이 역대 가장 높았던 시점은 팬데믹 여파에서
회복세로 돌아선 ’21년 12월 중순으로 아시아~美 서안 8,760달러, 동안 10,3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美 제조업체는 항만파업으로 인한 혼란과 관세로 인한 비용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핵심부품과 원자재 등을 비축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봄까지 수입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분석기업 GEP가 전 세계 2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최근 북미 제조업체의 구매 활동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와 Hackett Associates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12월 14.3%, 1월 12.0% 증가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제 美 항만은 지난 10월 전년 대비 9.3% 증가한 225만TEU를 처리해 올 12월에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214만TEU, 내년 1월은 12% 증가한 22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NRF는 내년 봄까지 ‘컨’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중국산 ‘컨’ 물량이 가장 많았던 ’18년 4분기와 ’24년 3분기를 근거로 두 시기 모두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던 시점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이를 회피하기 위한 무역 비효율성으로 단기적으로는 해상 운임 상승,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 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전문가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주요국 관세 부과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회피하기 위해 직항 대신 환적, 멕시코·베트남 등 우회국 거점 활용, 생산·조립 거점 다각화 등으로 무역 효율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무역 비효율성은 홍해 사태로 인한 우회와 유사하게 일부 경로의 해상운송 용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동해 컨테이너 수요와 공급 간 일시적인 불균형을 발생하게 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해상 운임의 상승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편 가속화에 따른 운송 지연, 물류비 증가,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성 전문연구원은 밝혔다.
<출처: 쉬핑뉴스넷 01.07.2025>
‘컨’ 운임 최대 40% 하락 ‘공급 확대로’
올해 해상운임은 작년보다 26~38%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개최한 ‘세계 해운전망’ 세미나에서 김병주 해운시장연구실 연구원은 컨테이너시장 전망을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올해 상하이 출발 현물운임(THC 제외)을 반영한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 기준 1,600~1,900포인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1~10월 평균 2,560포인트보다 26~38% 하락한 수준.
올해는 선복 공급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정세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정기선 운임에 하향 압력이 더욱 클 전망이다. 컨테이너선의 수급 밸런스 지수는 팬데믹때 호황기였던 2021년이 105.2, 2022년이 101.1이었다. 하지만 2023년은 79까지 떨어졌으며, 작년은 홍해위기로 84까지 되돌려 놨다. 하지만 올해는 신조 컨테이너선 발주 잔량이 747만 TEU에 달하기 때문에 85.2로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아시아 - 북미항로 취항 선복량은 재작년 508만 TEU에서 작년 547만 TEU로 8% 증가, 아시아 역내항로도 292만TEU에서 296만TEU로 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2025년 수요 전망에 대해선 전년대비 2.9% 증가한 2억 1,700만 TEU로 3%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항로별로는 북미항로와 아시아역내 항로의 수요 증가 폭이 유럽항로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항로는 2.5%, 아시아역내 항로는 3.8%, 유럽항로는 1.5%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해상운송 보고서 2024년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해상 무역량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23억 t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은 전년대비 2%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2.4%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은 수에즈운하, 파나마운하, 홍해사태 등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해상운송에서 공급망 혼란이 발생했다. 이같은 공급망 혼란은 앞으로도 해상무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리포트 오션(Report Ocean)’에 따르면 향후 2032년까지 세계 해상운송 물동량은 연평균 3.71% 성장할 전망이다. 2023년 기준 해상 운송시장 규모는 134억 달러에서 2032년에는 185억 9,000만 달러로 38.7%나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장거리 운송에서 해상은 비용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 선박 확대로 역할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중 간 무역 마찰 등으로 태평양항로에선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출처: 카고뉴스 01.12.2025>
미 동부·걸프 항만 노사 6년 신규 마스터 계약 잠정 합의 ... 항만자동화 이견 좁혀 파업 우려 종식
미국 동부 및 걸프 지역 항만 노동자와 해운사를 대표하는 국제항만노동자연합(ILA)과 미국해운연합(USMX)이 새로운 6년간의 마스터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양측이 현행 계약의 만료를 앞둔 가운데 작업 중단 가능성을 방지하고, 향후 항만 운영과 노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2025년 1월 15일로 예정되었던 작업 중단 가능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6년간의 마스터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며 “이번 계약은 ILA의 기존 일자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항만 현대화를 위한 기술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의는 노동자, 소비자,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윈-윈' 계약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경제가 핵심 허브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잠정 합의에 대해 미국 동부 및 걸프 지역 항만의 경쟁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항만 현대화는 글로벌 공급망 내 항만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물류 흐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술 도입이 노동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번 계약에서는 기술 도입과 일자리 창출 간의 균형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는 평가이다.
물론 합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측은 이를 통해 ILA 조합원과 USMX 회원들이 계약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최종 승인할 시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약 합의로 파업 등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 위험이 사라지게 되면서, 안정적인 물류 흐름과 항만 서비스의 지속성을 보장함으로써 국내외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만 현대화를 통해 처리 용량 확대와 안전성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항만 물류 시장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미국 항만이 아시아 및 유럽 주요 항만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잠정 합의의 최종 성패는 조합원과 기업 회원들의 최종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 특히,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세부 사항과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논의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카고프레스 01.09.2025>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세금 전쟁'도 예고
미국 다국적 기업에 높은 세금을 물릴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 조항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시작된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글로벌 최저한세' 협정을 둘러싸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는 전 세계 매출이 1조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본사 소재 국가에서 15% 미만의 세금을 내는 경우 다른 나라에서 소득산입보완규칙(UTPR)을 적용해 15%에 미달한 세율만큼 과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국적 기업이 저율 과세 국가를 찾아다니며 조세를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10월 OECD에서 합의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유럽연합(EU), 영국, 노르웨이, 호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공화당은 이 조항이 '차별적'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미국 다국적 기업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나라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유럽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한 다국적 대기업의 세무팀장은 FT에 "2025년은 모든 것이 지옥으로 가고 기업들이 그 한중간에 휩쓸려 들어가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OECD 조세위원회의 앨런 맥린 비즈니스 위원장도 "글로벌 최저한세에 대한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는 기업의 운영 비용을 높이고 소비자 가격을 인상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회계법인 EY의 아루나 칼리아남 글로벌 조세 정책팀장은 "미국 공화당에서는 미국 기업이 UTPR을 적용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EU가 수출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대가로 미국과 타협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EU의 대미 무역 흑자는 1천580억 유로 수준이다.
오스트리아의 세무법인 아이콘 비르트샤프트슈트루한트의 발렌틴 벤들링거 수석 컨설턴트는 "유럽은 법 준수에 강한 문화를 갖고 있지만 앞으로 트럼프와 EU가 경제 전쟁을 벌이지 않기 위해 UTPR 적용을 포기하기로 합의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27개 EU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항 변경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도 있다.
코펜하겐 경영대학원의 라스무스 콜린 크리스텐슨 국제조세 연구원은 "UTPR은 널리 시행되고 있는 강력한 협상 카드로, 쉽게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설팅업체 KPMG의 다니엘 롤페스 미국세 팀장은 "모종의 거래가 있을 수 있다. 트럼프가 좋아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연합뉴스 01.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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